최종편집 : 2026.07.14 09:31
Today : 2026.07.14 (화)

서울 강서구가 달이 붉게 물드는 ‘블러드문’을 관측할 수 있는 개기월식에 맞춰 특별한 천문 행사를 마련한다.
강서구는 강서별빛우주과학관이 다음 달 3일 정월대보름에 예정된 개기월식을 기념해 ‘달의 숨바꼭질’을 주제로 다양한 천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기월식은 이날 오후 6시 49분 달의 일부분이 가려지는 ‘부분식’부터 시작된다. 이어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식’은 오후 8시 4분에 시작해 9시 3분에 끝난다.
개기식 동안 달이 붉게 물드는 ‘블러드문’ 현상이 육안으로도 관측 가능하다. 강서구는 “이번 월식은 날씨가 맑으면 맨눈으로도 전 과정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강서별빛우주과학관은 이날 오후 6시부터 개기월식의 원리를 설명하는 천문특강을 진행한다.
이어 정월대보름 밤하늘을 수놓는 별자리에 대한 해설도 함께 이뤄진다. 오후 6시 10분부터는 ‘내 손안의 붉은 달’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여자들이 달의 위상 변화를 이해하며 ‘달 모양 에코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또 오후 7시 30분부터는 방화근린공원 원형광장에서 천체망원경을 이용한 공개관측회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과학관 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달이 서서히 붉은빛으로 변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측할 수 있다.
이 밖에도 3월 13일에는 천문학자 윌리엄 허셜의 천왕성 발견 245주년을 기념한 특별강연이, 3월 15일에는 로버트 고다드 박사의 세계 최초 액체 연료 로켓 발사 100주년을 기념하는 강연이 예정돼 있다.
관련 프로그램은 강서별빛우주과학관 누리집에서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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